국내 게임업계 최고참 NE XON 영업이익 1조 달성.코로나19 때문에 분위기도 추잡한데 올해는 더 열심히 해야지.
https://n. 넥슨이 지난해 매출 2조68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게임업계 맏형의 저력을 n.news.naver.com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2조68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같은 실적을 보였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게임업계 맏형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올 상반기에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노린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넥슨은 13일, 작년의 영업이익이 1조208억원( 약 1조208억원)으로 전년보다 4%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넥슨을 비롯해 3N 중 처음이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6840억원(2485억4200만엔)로 전년 대비 2% 줄었다. 다만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한화 기준 실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과 같은 조건의 환율을 적용하는 일정 환율로 환산하면 엔화 기준으로 각각 4%, 3%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18억원(492억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8억원(45억엔)으로 16% 증가했다.

메이플 피파4 한국에서 선전=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피파(FIFA) 온라인4 등 주요 지식재산권(IP)이 한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하·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쳐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확장 등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 지역에서 연간 최대의 성과와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판 메이플스토리M도 서비스 3주년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추가 등 라이브 게임 운영능력을 통해 한국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FIFA 온라인4도 PC·모바일의 양대 플랫폼으로 히트를 이어갔다. FIFA 온라인4와 ‘FIFA 온라인4M’ 모두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축구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해 한국 연간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V4 매출에서 큰 역할을 했다=지난해 11월 발매된 모바일다중접속게임(MMORPG) V4는 넥슨의 신규 IP로 출시 이후에도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V4는 출시 후 클라이언트 기반의 모바일 연동PC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넥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V4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도 이끌었다. 지난해 한국 지역의 연간 모바일게임 매출은 2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댐퍼모바일 출격=넥슨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간판급 PC게임 댐퍼IP를 기반으로 만든 댐퍼모바일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노린다. 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오언 머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넥슨은 지난해 오리지널 IP의 견실함과 우수한 운영능력을 입증했다”며 “올해 넥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