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하게 사기 피해→투기 의혹→분노·방탄 사칭 아미코인 ‘주간 예능 이슈’ 10월 마지막 주 연예계는 여전히 발칵 뒤집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빌린 사칭범들이 등장하고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대형 부동산 사기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하이브” 아미코인? BTS와 상관없이 “암호화폐 ‘아미코인’이 문제를 일으켰다. 코인 거래소 ‘비트겟 거래소’에서 27일 ‘아미코인’이 상장됐다. 이후 ‘아미코인’이 BTS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나돌았고 유명세 덕분에 해당 코인은 상장 첫날 5000% 이상 급등했다.하지만 아미코인은 BTS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이를 접한 소속사 하이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싱가포르에 소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 거래소인 ‘비트겟 거래소’에 ‘아미코인’이 상장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암호화폐와 전혀 무관하며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이다. 홍보를 위해 사용된 BTS 초상은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어떤 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분노했다.이어 “현재 해당 암호화폐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해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이며 침해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BTS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서 유포해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태영 “내가 미쳤다고 투기를 하냐!” “태영이 사기 피해를 당해 당황했다. 최근 경찰은 대형 부동산 사기 사건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과 관련해 걸그룹에 속한 유명 한류스타도 피해를 봤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경기 하남의 ‘보전산지’ 지역에 한류스타 A씨가 2019년 11억원에 땅을 매입했는데 기획부동산업자가 이 땅을 4억원에 매입한 뒤 3개월 만에 7억원의 웃돈을 얹어 팔았다는 설명이다.이후 해당 한류스타가 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iMBC에 “아티스트의 사적 재산 관련 사안은 파악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해당 사건은 태연이 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태연은 “어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할 위치와 좀 더 가까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둥지를 마련하는 게 소원이자 꿈이었다”며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땅을) 확인하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며 움직이며 결정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는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지만 오해하고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더 이상 억측은 자제를 부탁하기 때문이다. 미쳤다고 투기하느냐고 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기획부동산업자 대표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iMBC 이호영 | 사진 iMBCDB | 사진제공= 더팩트 뮤직 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