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와 개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리는 강아지 강아지입니다. 눈은 주변 사물을 투상하여 뇌로 보내 사람이 앞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눈에 이상이 생기면 심할 경우 앞이 보이지 않으므로 평소에 신경 쓰고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묘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부분이고 고양이 또한 사람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눈 질환이나 고양이 눈 질환에 걸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걸리는 눈의 질병 중 많은 분들이 헷갈리기 쉬운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방치하면 고양이가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므로 평소 증상을 잘 확인하여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고양이 백내장이란
눈 구조 중 하나인 수정체는 투명 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을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백내장이 진행될수록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벽에 달라붙어 이동하거나 주변 사물에 부딪히는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고양이 눈병 중 백내장은 사람이나 개보다 쉽게 걸리지 않지만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야 같은 묘종의 경우 선천적으로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고 노화 외에도 당뇨나 외상 등의 이유로도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백내장이 발병하면 발견했을 때는 증상이 절반 이상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계속 방치하면 시력을 모두 잃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백내장만을 단독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처방되는 안약과 먹는 약으로 포도막염, 녹내장 등을 치료하고 고양이 백내장의 원인이 되는 다른 질병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수정체를 적출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의 백내장이 진행되면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평소보다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되고, 이런 모습이 공격적인 성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가 민감해져 공격성이 늘었다고 생각하면 고양이 눈 질환과 관련된 질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안구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눈 속에는 각막과 수정체, 홍채와 수정체 사이 등에 안방수라는 액체가 담겨 있습니다. 이 안수는 안구의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들어오는 물과 빠져나가는 물이 평형을 이루며 눈의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이 순환과정에 문제가 생겨 안압이 올라가 고양이 녹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안압의 정상 범위는 10mmHg 정도인데 녹내장이 발생하면 안압이 25mmHg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계속 압력이 상승하면 눈 밑 망막과 시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시력을 잃게 됩니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 고양이의 눈 질환입니다. 급성의 경우 말 그대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눈꺼풀에 경련이 일어나 눈물이 흐르고 충혈로 인해 고양이 눈의 흰 눈이 붉어지고 검은 눈은 반대로 뿌옇게 됩니다. 심한 경우 안압으로 인해 눈이 커지거나 통증이 동반되므로 얼굴이나 눈 주변을 만질 때 거부반응을 일으켜 비명을 지르거나 식욕저하, 체중감소, 구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천천히 올라가거나 급성 녹내장이 오래 지속되어 만성화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눈동자가 확장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녹내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고양이 녹내장의 경우 빠르면 48시간이 지나도 영구적인 시력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빠르게 방문에 안압을 떨어뜨려야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시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치료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약물을 사용하거나 안압을 떨어뜨릴 때 안중수 배출을 위한 보조기구 삽입술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모든 방법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안구를 적출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눈을 불편하게 할 때는 눈 주위를 긁거나 어딘가에 문지르는 행동을 보입니다. 동시에 충혈, 눈곱, 눈물 등의 증상도 고양이 눈 질환의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고양이의 백내장과 녹내장 모두 다른 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고양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여 특정 증상이 보이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양이의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안질환은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다음에 더 좋은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