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카메라에서 영감을 얻은 라이카 Q2 다니엘 크레이그 x 그렉 윌리엄스
빈티지 카메라에서 영감을 얻은 라이카 Q2 다니엘 크레이그 x 그렉 윌리엄스
사진 출처 | 라이카 인스타그램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리카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등이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메라를 제작했다. 크레이그의 친구이자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레그 윌리엄스도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라이카 Q2 다니엘 크레이그 x 그렉 윌리엄스’는 총 750대 한정으로 지난 2월 26일 출시됐다. 가격은 기존 Q2 모델보다 6,995달러 정도 비싼 780만원(약 940만원)이며 국내에서는 1,000~2,000달러에 판매됐다.
▲사진 출처=라이카 그레그 윌리엄스는 20년 넘게 영화 촬영 현장이나 시상식에서 배우나 영화인을 찍어온 사진작가다. 배우들의 화보와 캔디드 사진은 물론 영화 연기 장면을 담은 스틸 사진도 찍는다. 그레그 윌리엄스와 대니얼 크레이그는 2006년 개봉한 영화 ‘007 카지노 로얄’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윌리엄스는 크레이그가 사진에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사진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교류해왔다. 라이카 팬이었던 두 사람은 이번 기회에 함께 이번 Q2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에도 참여하게 됐다.
사진 출처| 라이카”라이카 Q2다니엘·크레이그 x그레그 윌리엄스”는 고급감이 있으면서 단순한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 메인 칼라는 블랙과 은은한 골드. 검은 바탕에 문자는 모두 금빛으로 새겼다. 스트랩 고리에도 골드를 덧붙였다. 모던한 디자인 이지만, 사실은 두 컬러의 조화는 빈티지 카메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제작된 라이카 M시리즈의 과거 모델이 몇년간 사용되면 검은 페인트가 벗겨지고 그 아래의 놋쇠 빛이 살짝 노출하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 750대의 시리얼 번호는 디스플레이 유리 밑에 레이저로 새겨진. 기존 Q2와 마찬가지로 4730만 화소, Summilux 28mm f/1.7렌즈와 풀 프레임 센서를 장착하고 4K영상 촬영, 광속 오토 포커스, 자동 및 수동 제어 기능 옵션 등이 있다. 다니엘·크레이그는 Q2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라이카의 멋진 직원들, 그리고 친구인 그레그…윌리엄스와 함께 독특한 창작이 생겨협업 작업 기회가 되어 영광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레그…윌리엄스는 “<007카지노 로얄>을 촬영하면서 다니엘·크레이그와 카메라에 대한 마음을 나눴다”로 “다니엘은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멋진 눈을 가진 “와 협업 계기를 소개했다. 라이카도 “둘 다 라이카 Q2모델의 기능과 뛰어난 사진 품질을 높이 평가했던 “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라이카
라이카는 전통 있는 카메라 브랜드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르메스, 몽클레어, 브룩스 브라더스, 마이키타와 같은 패션 브랜드와 자동차 디자인 기업 자카토, 아티스트 장 피곳치 등과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내놓으며 빠르게 매진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라인프렌즈와 BTS가 함께 만든 캐릭터 BT21과 협업한 즉석 카메라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글 | 디자인프레스 객원기자 박수진([email protected]) 자료제공 | 라이카, 라이카코리아
라이카는 전통 있는 카메라 브랜드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르메스, 몽클레어, 브룩스 브라더스, 마이키타와 같은 패션 브랜드와 자동차 디자인 기업 자카토, 아티스트 장 피곳치 등과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내놓으며 빠르게 매진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라인프렌즈와 BTS가 함께 만든 캐릭터 BT21과 협업한 즉석 카메라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글 | 디자인프레스 객원기자 박수진([email protected]) 자료제공 | 라이카, 라이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