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김영철-최다혜)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극중 두 부녀

어제 방영된 계백수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8회에서 나온 가장 슬픈 명장면.

다섯째 아들 정안군 이방원(주상욱)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사랑했던 경처 신덕왕후 강씨의 자식을 모두 잃은 태조 이성계(김영철).

그는 유일하게 남은 딸 경순공주만은 살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불가에 귀의시킵니다.스스로 딸의 머리카락을 자르던 태조는 그간의 아픔이 복받쳐 서럽게 울부짖었고 결국 그녀의 나머지 머리카락을 승려들이 대신 깎아주었습니다.

의식을 마친 후 태조가 딸에게 공손히 성불해 달라고 작별인사를 할 때 눈물이 났다….

비중은 적었지만 마지막 퇴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경순공주 역의 최다혜

아직 딕션을 비롯해 부족한 점이 있지만 감정연기에선 나름대로 훌륭하고, 무엇보다 여배우들이 기피하는 삭발연기를 직접 감수하는 연기 열정을 보였기 때문에 좀 더 갈고 닦으면 멋진 배우로 성장할 겁니다. 그리고 주말극에 캐스팅도 해야 되고

최다혜씨는 2003년 7월 29일생으로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년 성신여자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한 가지 재미있는 점으로는 최다혜씨가 태어난 이 무렵에…

김영철 옹은 또 한 명의 인생의 여자 김두항을 연기했다(야인시대-2002.72003.9)는 사실ww-다만 2부 후반은 김두한이 국회에 들어간 뒤 조직을 해체하고 의정활동에 집중해 비중이 적으며 이때는 2부 진주 인공 이정재(김영호)의 동대문 조직이 주축을 이룬다.

*보너스 – 극중에서는 경순공주가 방석, 방석보다 누나지만 실제로는 최다혜가 막내.방번을 맡은 오승준이 1999년생 / 방석을 맡은 김진선이 200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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