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타고 온라인에 유포한 내용
중국 톈만 원전 2호기 대규모 폭발 사고 발생 고농도 방사능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한국 서울로 유입된다는 내용입니다정말 이걸 받고 깜짝 놀라서 아무래도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상 서울과 970KM 떨어진 원전이 터지면… 바람을 타고 방사능 물질이 날라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 소문이 급속도로 퍼진 이날 오후 SNS 상에는 방사능 오염을 걱정한 시민들로부터 진위를 묻거나 걱정하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이 문건은 허위사실이고 누군가의 자작극의 폭풍 실제로 해당 원전은 중국 동부 장쑤성 연안에 있는 발전소인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이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팩트체크 내용 출처: 연합뉴스가 원전이 가압수형이라는 점을 근거로 ‘압력이상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이 문건에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가압수형 원자로의 상세한 작동원리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이 문건의 폭발 과정이 기술적으로 성립되지 못하는 엉터리 루머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가압수형 원자로에서 핵연료를 교환할 때는 원자로 전원을 모두 끈 상태에서 원자로 뚜껑을 열고 교체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폭발사고를 낼 압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황주호 교수는 13일 연합뉴스에 “핵연료 교환은 원자로의 전원을 모두 끄고 압력을 모두 없앤 뒤 이뤄지는 작업”이라며 “압력이란 존재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압력 이상으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에서 핵연료를 교체할 때는 재장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전단처럼 재충전이라는 용어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며 “비전문가가 졸속으로 만든 가짜 뉴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도 국가 환경에서의 방사선 자동 감시망에도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그래서 진짜 가짜뉴스가 맞다는 것이다.
왜 그런 소문을 중국문건처럼 만들어서 퍼뜨렸는지… 아시겠죠?
예전에 후쿠시마 원전 폭발 당시 상황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고 후쿠시마는 물론 도쿄까지도 지금 방사능에 노출된 상태.
지도에서 보듯이 한국은 중국 장쑤성과도 매우 가까워서 바다를 건너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원전 폭발이 일어나면 연기는 물론 방사능 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오고 그것이 한국으로 흘러들어와 정말 큰 후유증이 있을 것입니다.
SNS 가짜 뉴스… 짜증나요
뜬금없이 SNS를 타고 올라오는 허위정보 때문에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카톡이 돌고 그게 거짓말이라고 알려졌는데
아직 이게 거짓말인지 몰라서 우회전 할 때 잠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요. ( ´ ; ω ; ` )
앞으로는 SNS 정보도 보내는 사람이 조금 더 사실을 확인하고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