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에서 2012년 드라마 ‘알로’를 시작으로 구축된 DC 세계관을 주로 ‘알로버스’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애로우’에 이은 인기 시리즈가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플래시’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도 모치론 멋있고 흥미롭지만 큰 인기를 얻은 빌런 캐릭터가 있습니다’리버스 플래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리버스 플래쉬’에 얽힌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려고 합니다.
- 리버스 플래시의 정체가 숨겨져 있었던 이유
-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빌런이 시리즈 중 최고의 빌런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즌1 당시 시청자들이 이 빌런의 정체를 쉽게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연출 덕분입니다.
몸을 진동시키는 연출에 들어간 소리는, 헬리콥터의 소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해외에서는 아직도 리버스 플래시 하면, 헬리콥터의 소리에 대한 언급이 빠뜨릴 수 없는 점이, 당시 주목받고 있던 캐릭터의 정체인 만큼, 촬영 현장을 제외한 파파라치라든지, 내부의 관계자가 그 정체를 누설할 수도 있었을 텐데, 놀랍게도 리버스 플래시의 진짜 정체는 시즌 중반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어떻게 이런 비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제작진 역시 시즌1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리버스 플래시의 정체’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역을 맡기로 한 배우가 아닌 단역 배우를 고용해 설리버스 플래시가 등장하는 액션 장면을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파파라치가 유출된 촬영 장면
따라서 파파라치나 내부인이 그 정체를 외부에 누설하려 해도 이들이 본 것은 캐스팅보드에도 올라 있지 않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이었고 결국 비밀이 지켜졌다는 겁니다.
이런 것까지 야무지게 챙겨왔기 때문에 최고의 빌런 타이틀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2. 리버스 플래시 테마곡
리버스 플래시의 주제곡은 시즌 1에서는 ‘Catch me if you can’이라는 제목입니다.
플래시 주제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주되는 이 주제곡을 메인 주제보다 더 좋아하는 저 같은 팬들도 많은데요.
놀랍게도 이 주제는 캐릭터의 컨셉에 맞추어 작곡되었다고 해요.리버스 플래시라는 캐릭터는 모두 플래시의 반대이지요, 정장 색상, 성격 등.CW에서는 이러한 그의 컨셉에 맞추기 위해 플래시 테마곡을 음의 높낮이 등을 바꾸어 역재생했을 때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살려 그대로 넣은 뒤 추가로 남은 부분을 작곡하여 지금의 곡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특성이 주제곡으로도 되어 있다니 정말 인상적이네요.
3. 양복이 작아요!!
리버스 플래시 역을 맡은 배우는 두 명입니다.시즌1부터 해리슨 웰즈 박사와 러버스 플래시를 병행한 ‘톰 카바나’ 그리고 시즌 1엔딩부터 등장하여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시리즈에서 활약한 ‘매트리스처’입니다.
좌:리스처 우:카바나
설정상 리버스 플래시의 원래 모습을 연기한 건 리스처지만, 그를 위한 맞춤 슈트는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를 촬영하고 처음으로 자신에게 맞춘 슈트를 입어봤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본인보다 체구가 작은 카바나 정장을 입고 촬영했는데 너무 작거나 꽉 끼는 바람에 연기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자신에게 맞는 정장이 제공됐을 때 배우들이 아주 좋아했다고 해요.
아쉽게도 ‘플래시 시즌3’ 이후 리버스 플래시의 배역은 다시 카바나로 돌아왔습니다만.
이번에는 ‘플래시’ 시리즈 최고의 인기 빌런, 리버스 플래시에 대한 비하인드를 다루어 보았습니다.저는 이 시리즈를 시즌 5를 마지막으로 끝냈는데, 이번 주 시작한 시즌 7에서도 리버스 플래시는 귀충이 돌아온다고 하니 팬분이라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