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산라이프사이언스입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준비가 한창인 요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명절에 선물을 나눠주는 것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50년대 이후 시대가 지나면서 인기 있는 선물 품목도 생필품, 공산품, 기호식품 등 다양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2000년대 들어 웰빙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홍삼 선물이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홍삼은 명절을 선물하면 빠지지 않고 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홍삼을 선물하는 것은 마치 건강을 선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관리, 면역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홍삼제품은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몸에 좋다고 알고 있던 홍삼의 효능은 무엇으로 인기 있는 명절 선물이 되었을까요?
홍삼의 원재료는 인삼입니다. 땅에서 캐낸 원형의 인삼을 수삼이라고 부르고, 수삼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증기에 쪄서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쳐 홍삼을 만들어 냅니다. 홍삼은 제조 과정 중 딱딱한 형태로 바뀌면서 우리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새로운 성분이 생성되기도 합니다.또한 장기간 보관해도 성분의 변화가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홍삼의 효능
홍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다양한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과 논문 등을 통해 효능이 입증됐고 식약처에서는 홍삼의 기능성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 작용, 기억력 개선 등 5가지 효능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특히 홍삼은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미생물의 침입에 저항하는 힘을 의미하며 면역력이 높을수록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 강해져 질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다당체,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또 혈소판 응집을 촉진시키는 성분의 합성을 조절해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기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줍니다. 혈전 생성이 억제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홍삼은 운동 후 생기는 근육피로물질인 젖산의 축적을 감소시키고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크레아틴기나아제의 회복을 촉진시켜 피로를 개선하며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가 생성을 억제하며 기억력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함유하여 두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홍삼 잘 알고 먹자!홍삼의 주요성분 진세노사이드
다양한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 성분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사포닌은 수용액에서 비누처럼 미세한 거품을 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누를 뜻하는 히라푸어인 sapona에서 유래하여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사포닌은 홍삼뿐만 아니라 도라지, 더덕, 마늘 등 다른 음식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성분으로 종류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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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는 다른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더 나은 약리적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삼에 들어있는 여러 사포닌의 종류를 통칭하여 진세노사이드라고 부르며 진세노사이드 성분인 Rg1, Rg3, Rb1 함량에 따라 효능이 다릅니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과잉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사포닌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3~80mg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지병으로 인해 치료 중인 경우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삼을 먹어도 아무 효과가 없었는데 왜 그럴까요?
다양한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 성분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이 사포닌 성분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야 체내에 흡수되어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이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의 차이가 크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37.5%는 사포닌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고 효소 성분의 일부가 부족해서 사포닌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합니다.
그동안 홍삼을 먹어도 특별한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면 사포닌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홍삼을 발효시켜서 장내 미생물의 사포닌 분해 과정 없이도 사포닌 흡수를 가능하게 한 ‘발효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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