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이와 쉽게 뭘 하고 놀지 생각하는 엄마예요.
20대때 내내 아이들을 가르치던 내가 아이들을 낳아 기르면서 아이들과 해왔던 미술수업을 그대로 아이에게 해보니 더 새롭고, 그전보다 더 새로운 생각으로 놀아줄수 있어서 요즘 다시 한번 수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주말에 아이와 불 자동차가 가져가서 불끄기 놀이를 했어요. 중장비를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가끔 Fire~~!! Fire!! 파이어!! 파이어 외치고 저기 불이야 출동하려고 상황극에 몰두해요
그 상황극 귀찮지만 엄마도 같이 뛰어서 불 꺼야죠. 불 끄는 시늉이라던가…(웃음)
택배 박스로 종이를 싸서 마술이나 종이로 창문을 만들어서 붙였어요. 불은 집에 빨랫종이가 있어서 여러겹 붙여주고 불도 껐다 끌수있게 찍찍이도 붙여줬어요 ^^
이것은 아들의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한 언니가 만들어 놓은것을 보고 이거다! 나도 해볼게! 라고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다들 어머니 덕분에 너무 잘하시네요
이렇게 모아놓으니까 집에 소방차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제가 사준건 저기 로이 중 하나인가봐요.대부분 물려받거나 선물받은 것.
집에 장난감이 있다면 이렇게 더 쉽게 아이들과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하루하루 한 엄마표 놀이?
하핫.
이거 원래 옛날 수업 때도 포스팅을 올렸는데
아크릴판 + 보드 마카만 있으면 됩니다 ^^
우는 지금 30개월이라서 관찰하고 그릴까? 이건 무리입니다.
엄마가 먼저 설명하면서 보여준 다음에
엄마 손을 따라 그리기도 하고 (그림은) 어디 따라 그리기도 했죠.
일단 집에 있는 마그네트 칠판을 그리는 것과 달리 아크릴판은 투명하기 때문에 전부 보이기 때문에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관찰하고 그린 손을 보고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고 저도! 제가 하겠습니다! 하면서 너무 적극적으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웃음)
대충 그렸는데 귀여워요. 🙂
아크릴판 위에 그리는 그림은 형제자매가 있거나.또는 아이가 크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어요.특히 서로의 얼굴을 향해 그려보기!완성된 결과를 보면 다들 웃고 떠들어요?
또 항상 이 수업을 하면 제가 시키는 게 손으로 그려요. 우리 손바닥 손등을 자세히 보시면 잔주름도 정말 많아요 문제도 다양하죠.
빠짐없이 그려보기! 라는 미션을 하기도 합니다관찰력과 동시에 집중력을 볼 수 있고, 몰랐던 부분도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재료도 간단하니까!!
이 수업은 제가 대학 때도 선생님이 해주셨어요 ^^ (아. 아크릴판이 아니라 손 관찰 수업! )
부글부글 반응 보려고 수백번 반복하는 실험
나중에는 식초 냄새가 난다고 인상을 쓰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좋아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치우기 쉽게 플레이토레이하게 해줬어요
가지고 있는 공룡들도 모두 출동!!
요즘에는 화산폭발 실험 키드도 많이 나오는데 시장에 나온 거 말고도 직접 점토를 사서 유리병이나 입구의 좁은 병을 재활용해서 붙이면 더 좋겠죠.
요즘 구하기 힘든 재료가 너무 많아서 자주 나와서 그런지 이런 점토의 촉감은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했어요
어렸을 때는 이런 점토 초등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많이 놀았는데요.가격도 300언 500언 여전히 쌉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 반응을 보기 위해서 귀찮아도 하나하나 재료를 꺼내곤 하는 것 같아요. ^^
이건 그냥 햇살 좋은 날 거실에서 돌멩이들과 놀고 있는 아이(웃음)
중장비를 좋아하는 애라면 돌멩이 자갈돌 사서 깔아주세요! 정말 최고예요!원래 엄청 많고 큰 놀이 매트 위에다 대고 놀았는데 1년 동안 계속 청소기로 치우고 밀어버리고.정리해서 주변에 나눠주기 때문에 요정도 남아서 작은 트레이에 옮겨드렸어요:)
집안 곳곳에 돌이 보일때도 있지만;;돌멩이 덕분에 커피한잔 여유도 있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