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편도염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입을 벌렸을 때 중간에 목젖이 보이고 양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편도염이라고 부릅니다.
통상 편도염은 과로로 피로가 많이 누적되고 면역력 저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하며 대체로 젊은 청년층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또 저온이나 고온 노출, 스테로이드 복용, 대사성 질환 등도 급성 편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급성 편도염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입니다.38.5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몸살 증상이 나타나 매우 고통스럽고 음식 삼키기가 어려우며 어지럼증, 두통, 관절통, 전신쇠약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 치료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가능합니다.
비수술치료는 항생제와 같은 약물로 세균을 죽이는 치료로 진행되며 아세트아미노펜, 페니실린, 에리스로마이신, 아스피린계 등 다양한 약물 사용으로 치료를 진행하되 환자의 체중과 나이를 고려하여 사용량을 조절합니다.이외에도 기침을 편하게 해주는 기관지 확장제, 가래 제거제,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편도를 직접 절제하는 방법인 편도절제술이 있지만 급성 편도염의 경우 출혈 위험이 높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기간을 정하여 시행합니다.
수술은 소요 시간도 짧고 간단하지만 수술 후 심한 통증이나 불쾌감이 생깁니다.
회복 기간 동안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없으며 균 번식을 유발하는 유제품 섭취는 자제해야 하며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므로 평소 정상적인 면역력을 유지하여 구강위생을 챙기고 과로하지 말고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