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항진메티마졸 부작용 – 두드러기

몇 년 전에 검진을 통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몸이 피곤한 것도 원래 지치기 쉬웠고 일을 하다 보니까 당연히 피곤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손떨림 증상도 있던데 내가 긴장했나?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쳤어요. 게다가 혈액검사 전에 목감기를 동반한 감기에 심하게 걸렸기 때문에 갑상선 항진이라는 결과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검사받은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갑상선 기능 항진이 있어서 한동안 안정이 안 됐어요. 그리고 그 심란을 극복하는 고통이 곧 닥칠 것이라는 것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고통을 주는 범인은 바로 두드러기였어요.갑상선 관련 카페에서 메티마졸을 먹고 2~3주 안에 다쳐서 고생하는 글을 봤는데 그 부작용이 저한테도 생긴 겁니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드물게 일반 두드러기로 시작해서 피부 묘기증으로 이어졌습니다.묘기증이란 피부에 압력을 가하거나 긁었을 때 그 부위만 붓고 가려운 증상입니다. 난생처음 경험한 피부병이었어요. 쓰러질 것 같아서 침대 모서리를 좀 세게 부딪치듯이 찌르니까 그 짚은 손바닥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부어오르고 얼굴을 감으면 눈꺼풀이 화장한 것처럼 빨개졌어요. 게다가 샤워 타올 표면이 거친 것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샤워를 하면 온몸이 붉어졌습니다.

그때 그 거친 샤워 수건으로 샤워를 하고 나왔더니 온몸이 저랬어요. (´;ω; ))

두드러기가 생기고 나서 외식을 하지 않고 치킨이나 핫도그 같은 기름에 튀긴 것, 라면, 커피도 다 끊고 해독에 좋다고 해서 유기농 케일에 유기농 당근 가루를 넣어 매일 타 먹곤 했습니다. 일찍 자요. 그런데 증상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역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었네요. 항히스타민제였던 것 같은데 약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없어지는 효과가 바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묘기증 증상 중에 긁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건 여전했어요. 밑에 오른쪽 사진처럼 과자라든지 젤리라든지 떼기 쉽도록 윗부분이 산 모양으로 되어 있잖아요. 저기에 아주 조금 긁혔는데 왼쪽 사진처럼 빨개졌어요. 뾰족한 간격 그대로 흔적이 생겨서 조금 부풀어 올랐어요.

이 피부 묘기증과 두드러기 증상이 갑상선 항진 증상보다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였어요. 피부에 별 일 없이 닿아도 빨개지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도 신경이 쓰입니다.이런 증상은 대략 한 달 정도 지나서야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메티마졸은 두드러기가 나도 계속 복용했어요.

메티마졸을 먹다가 두드러기 증상이 생겨도 너무 놀라지 말고 먼저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드세요! 처음에는 심해서 주사도 맞았어요. 식이요법은 몸에 좋겠지만, 두드러기 증상에는 바로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입니다.그리고 생각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려울 때는 약 먹고 먹는 거 신경 쓰면서 지내다 보니까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약 일주일은 심하게 고통스러웠는데, 그 이후로 서서히 좋아진 것 같아요. 두드러기 약을 먹으면서 가려운 증상만 없어지면 도움이 되거든요.ㅎㅎ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까 참고해서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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